하성용 학회장,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위원회 공동위원장 위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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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트럭, 전국고속도로 달린다…시범운행지구 15배↑
| 국토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 심의·의결
나들목에서 물류시설을 잇는 연결도로(143㎞)를 합치면 총 5367㎞ 구간이 해당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시범운행지구를 지정할 당시에는 경부선과 영동선, 수도권 제1순환선, 중부선 4개 고속도로 일부 구간(332㎞, 연결도로 포함 시 358㎞)에서만 운행이 가능했다. 15배 가까이 늘었다.
마스오토의 자율주행 트럭이 고속도로에서 달리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 동영상 캡쳐.
국토부는 "교통상황에 따른 운송노선 변경, 신규 운송수요에 따른 노선 신설 등에 한계가 있다는 자율주행 업계의 의견이 있었다"며 "위원회에서 고속도로는 일반도로와 달리 보행자·신호등이 없는 연속교통도로로 구간별 운행이 비슷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시범지구를 넓히면서 화물 유상운송 서비스도 곧 시작한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여객 운송에 앞서 화물운송을 먼저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 기술개발·운송 업체 마스오토가 이달 중에, 라이드플럭스가 5월께 유상 화물운송 서비스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신청 접수 후 고속주행 사전테스트 등을 거쳐 빨리 허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속도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김홍목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화물운송 분야에 자율주행 도입은 과속이나 피로감 없는 안전한 운송환경을 조성하고 연비 개선으로 운송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자율주행 기업이 글로벌 화물운송 자율주행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시범운행지구 내 연구·실증 등을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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